알레르기성 결막염(봄철)8

안녕하세요 저는 1986년생 남자 입니다. 올해 한국나이로 26살 이고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어렸을때부터 봄철(4월 20일~5월20일) 정도 사이 매년 눈병에 시달립니다.

제 기억으론 9살때부터 쭉 한번도 빠지지 않고 걸렸거든요. 아무튼 봄철마다 고생입니다.

여태까진 그냥 봄철 연례행사다 하고 지냈었는데... 이젠 안되겠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증상은일단. 눈꼽끼고. 눈이 간지러워서 비비면 충혈되고. 아픕니다. 비빌때는 쾌감을 느끼지만..

그 이후로는 아프구요. 그리고 눈을 비비고싶은 욕구를 참을수 없을 정도로 간지럽습니다...

그리고 원인이 꽃가루인지..황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꽃가루 같은데요...

봄철에 꽃샘추위가 지나간 다음 바로 시작해서 완전 무더워지기 직전에 눈병이 없어진답니다...

2004년도때 병원가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는데... 솔직히 현재 의학으로서는 치료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겨울만 있는 나라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감수해야한다고..하면서 안약 처방해주시면서 눈을 비비지만

말라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이것을 고칠수 없다는건 알고있습니다만.. 혹시 경험자나.. 의사선생님들께서

보신다면... 이왕 겪는거 고통을 감소 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정말 봄철에 미치게습니다.

남들은 벗꽃이다 뭐다 놀이가는데 저는 가질 못한답니다.. 부탁드릴게요. 기후변화로 인해 정말 버티기

힘들다면.. 이민또한 고려중입니다... 만약 겨울만 있거나 혹은 항시 여름철인 나라에서 산다면...

눈병은 없을까요?? 이것또한 질문입니다..

두서 없이 썼는데...요컨데..

1. 눈병의 원인이 무엇인가.

2.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수 없는 병인가의 여부.

3. 고칠수 있다면 혹은 고칠수 없다면. 치료법or 증세를 약화시킬수 있는 방법.

4. 기후가 눈병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  나아가 이민가면 괜찮은지의 여부..

심심한 위로보다는..전문가적 식견을 원한답니다.. 정말 괴롭거든요..ㅠㅠ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