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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이 35개월인데 눈병이걸려서 안과를 다닙니다. 오늘 안과에서 눈을 살피다가 선생님이 실수?를해서 아들 눈에서 피가났어요 ㅠ.ㅠ 선생님은 눈꺼풀을? 안벗기면 뭐가 막히는데 그걸 제거하려다 피가좀 났다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피의 양은 면봉을 세네번 갈을정도의 출혈이 있었어요 아들이 겁이나서 발버둥치다 선생님이 실수를 하신것같아요 집에와서보니 눈에서 눈물도 아닌것이 맑은색의 고름같은게 눈물처럼 몇번 나오더군요. 혹시 다른 이상이 생긴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답변좀 바랄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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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눈병을 심하게 하면 눈꺼풀 안쪽면에 얇은 막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것을 가성막 혹은 위막이라고 합니다. 분비물 배출이 다 안되고 눈꺼풀 안쪽에 붙어 있다가 얇은 막을 형성하고 이 막이 점점 두꺼워져서 눈도 붓고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가성막을 그대로 두게 되면 눈병도 오래가고 나중에 이 막이 눈꺼풀 변형이나 각막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서 가성막이 생기면 제거를 해야 합니다.
주로 면봉으로 하게 되며 제거시에 거의 대부분에서 피가 납니다. 의사선생님이 실수한 게 아니고 원래 그런데 설명을 잘 안 해주신 것 같네요.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니까 맘 놓고 지내시고요, 다음에 또 막이 생겨서 제거하면 또 피는 날 겁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